지난 3월 초 평양 외곽에 있는 강선 핵시설 단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본관 건물 뒤쪽으로 길이 120m 새로운 벽이 세워진 흔적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별관을 짓는 것이라는 추정이 당시에 나왔는데, 해당 건물이 최근 외관상 완공 단계에 왔다고 국제원자력기구, IAEA가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이사회 모두 발언에서 "지난 2월 말 강선 단지 별관 공사가 시작돼 시설 가용 면적이 크게 확장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농축 우라늄 생산에 필요한 원심분리기를 추가하는 게 별관 증축 목적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성장 /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: 2019년 당시 미국 언론은 강선에 약 8천 대의 원심분리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, 확장 작업으로 인해 만 대 정도의 원심분리기가 들어설 수도 있고….] <br /> <br />그로시 사무총장은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가 가동 중인 정황도 여전히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"간헐적인 냉각수 배출이 관측되고 있고, 5㎿급 원자로와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의 작동 징후도 지속해서 파악되고 있다"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특별한 변화는 없으며,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는 상태로 보인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등을 앞두고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정치윤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6041737070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